[현장영상] 서울시, '친환경급식 식재료 바우처' 초·중·고생 가정에 발급 / YTN

2020-05-07 73

서울시, ’급식 식재료 바우처’ 초·중·고생 가정에 발급
학부모 스마트폰에 모바일 쿠폰 형태로 발송
10만 원 상당, 친환경 쌀·농수산물 구매 가능

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농가와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

서울시가 피해농가도 돕고 학부모들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 그동안 안 쓴 학교급식 예산으로 '식재료 바우처'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.

서울시청 브리핑룸으로 가보시죠.

[박원순 / 서울시장]
오늘은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 서울시가 교육청, 그리고 자치구와 함께 오랫동안 고심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

바로 서울형 학생 식자재, 식재료 바우처 지원입니다.

현재 서울시에는 초중고 및 각종 특수학교들을 포함해서 약 86만 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. 이 중에 고2를 제외한 약 76만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어 왔습니다. 그러나 세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와 또 온라인 개학 등으로 인해서 학교 급식이 장기간 중단되고 있습니다. 이에 따라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던 농가와 업체들은 큰 피해를 입었고 극심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.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.

이에 서울시와 교육청, 자치구는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 농가와 수산, 또 축산업, 그리고 가공업계를 돕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친환경 학교 급식 미지급 예산을 활용해서 학부모님들에게 서울형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을 결정했습니다.

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서울 1335개 교, 86만 명의 학생 가정에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식재료 바우처를 지원하겠습니다. 바우처 내용은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또 3만 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, 그리고 4만 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입니다.

이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농가를 비롯해서 급식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함과 동시에 개학이 미뤄지면서 식재료비에 부담을 안고 있는 우리 학부모님들의 고민도 덜어줄 수 있는 그야말로 양수겸장의 정책입니다.

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진행됐던 기존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사업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포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될 것입니다.

이를 위해서 서울시 자치구 교육청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무상급식 제외 학년인 고1 학생들까지 포함한 서울시내 모든 학생들에게 총 860억 원의 재원을 부담하기로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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